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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A025560   거래소  (액면가 : 100)    * 11월 19일 23시 45분 데이터    현재가 670  시가 630  52주 최고 1,015  전일비 ▲ 50  고가 705  52주 최저 500  거래량 23,195,173  저가 625  총주식수 183,873

미래산업은 지난 15일 대만 TV세트 업체와 98억원 상당의 유리성형장비(GFM) 및 배기대(VE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뒤 횡보하던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17일 주가는 전날보다 8.06% 오른 67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2319만주로 평일 거래량의 8배 수준에 달했다.

유리성형장비와 배기대는 FFL을 채택한 LCD TV용 백라이트 유닛(BLU) 생산에 필요한 장비다.

FFL은 미래산업이 자체 개발한 GFM 장비를 이용해 1㎜ 내외의 얇은 유리를 성형해 형광체를 도포한 후 진공 상태의 방전공간에 가스를 주입한 평면 형태의 광원. 기존 LCD TV용 광원인 냉음극 형광램프(CCFL)와 달리 1개의 평면 램프만 사용하기 때문에 광원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장점 외에 생산원가 절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산업은 지난 8월 월 2만개의 32인치용 면광원램프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라인을 구축했고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에 나서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산업이 사업 다각화의 하나로 추진했던 디스플레이 광원사업이 첫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며 "고휘도의 원가절감형 FFL은 차세대 광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