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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최근 1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단자가 1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국단자의 상승 배경에 대해 여전히 설왕설래 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한국단자(025540)는 전일보다 0.36% 떨어진 2만7300원에 거래됐다. 한국단자는 지난 12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이어왔다. 불과 2주만에 1만원 후반대에서 2만7000원선까지 올라섰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선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장하성펀드) 접촉설, 자사주신탁 매입에 따른 수급요인, IPO기업 주식 보유 기대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단자는 작년 말부터 장하성 펀드 접촉설이 심심찮게 나왔다. 한국단자 관계자는 1일 "장펀드 접촉설을 부인하지는 않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설사 접촉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주식을 매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 펀드측에서도 "접촉 및 매입여부 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업다"고 말했다.

조만간 코스닥에 상장될 기업 주식 보유가 촉매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나온다. 한국단자관계자도 "오는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인포피아 주식을 31만주(7.6%)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포피아는 지난달 22~23일 공모가 3만1000원(액면가 500원)에 일반공모를 실시했으나 오름세를 이어오며 5월31일 종가가 4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한국단자는 지난 3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4월에도 3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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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