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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전역에 연일 많은량의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민들은 침출수 유출 등 공포감에 휩쌓였다. 테마가 있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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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일 포인트뉴스

태풍 '메아리' 북상 비 피해 속출...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잇따라

20일 충주시가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앙성면 저전마을 구제역 매몰지.

24일부터 내린 장마비로 구제역 매몰지 저류조가 넘쳐 소와 돼지 사체에서 나온 침출수가마을 주민 식수원인 지하수 관정 상류계곡으로 흘러들어 충주시가 긴급 저류조를 설치하고 있다.

충주시는 비가 그치는 대로 매몰지를 더 안전한 곳으로옮길 계획이다.

산비탈면에 천4백 마리가 넘는 돼지를 묻은 진천군 문백면 한 매몰지 주변 주민들은 연일 계속된 장맛비에 산비탈이 무너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관계 당국들도 구제역 매몰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매몰지 비상상황실 가동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중점관리 대상지 63곳에는 매몰지 책임관리자도 지정했다.

또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응급복구반을 확대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정비,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