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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스마트폰 시장 확대..강화유리 ‘러브콜’
2011-03-15 11:25
이 기사는 15일 오전 10시5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강화유리 사업을 하는 시노펙스가 국내외 터치패널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 따르면 시노펙스는 최근 대만 터치패널업체 A사로부터 4인치, 8.9인치 터치패널용 강화유리 공급 제의를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강화유리는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된 상황에서 중국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해왔지만 최근 태블릿PC용 시장이 확대되면서 중국산 품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데 따라 국내 기술력 높은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폰 붐’으로 터치스크린용 강화유리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 수혜를 렌즈테크놀로지·바이탈링크 등 중국 업체가 독식해왔다. 하지만 태블릿PC용 대면적 터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술력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회사측은 A사의 공급 제의에 대해 수익성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펙스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공급제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정된 생산시설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 부분을 고민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강화유리, Key-PBA 등 IT사업과 수처리시스템 등 미래환경사업을 하고 있다. 강화유리는 지난해말부터 양산을 시작,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터치스크린 사업에서는 지난해 8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강화유리 사업에서 100억원 가량이 신규 매출을 달성하고, 터치스크린 매출은 33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노펙스는 하드 증착에 강점을 보유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 ITO필름·강화유리 등 터치스크린 소재 국산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ITO필름은 자회사인 모젬을 통해 조달하고, 강화유리는 중국 창주에 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돌입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무반사(AR), AF 코팅 공정도 구축했다. 시노펙스는 생산규모를 확대해 자체 터치스크린 제조 물량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오는 2분기부터는 월 300억원 이상의 터치스크린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월 300만개의 터치스크린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완료한 상태이며, 늘어나는 수주량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같은 터치스크린과 강화유리 사업 등을 강화해 시노펙스는 올해 전체 매출액 목표를 5140억원으로 세웠다. 영업이익 목표는 352억원이다. 시노펙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96억원, 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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