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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채애리 기자] 미래에셋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26일 "태블릿PC 수요 급증으로 터치가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2011년 터치 산업의 투자매력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구매 금액이 올해 5억 달러에서 내년 10억 달러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주요 터치 공급업체들의 2012년까지 평균 매출액 및 EPS 증가율이 각각 47% 및 79%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터치업종으로 시노펙스(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를 추천했다. 그 이유는 강화유리 및 ITO 필름 내재화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 내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터치 매출이 2010년 901억원에서 2011년 1958억원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태블릿 PC, 터치 성장성에 주목

2011년 터치 산업의 투자매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함. 그 이유는 1) 태블릿PC 수요 급증으로 터치가 적용되는 Application이 다양화되는 상황에서, 2)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구매 금액이 2010년 5억 달러에서 2011년 10억 달러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3) 국내 주요 터치 공급업체들의 2012년까지 평균 매출액 및 EPS 증가율이 각각 47% 및 79%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임. 현 주가수준을 고려할 경우 업종 Top Pick으로는 2011년 PER 4.5배로 가장 저평가된 시노펙스(025320, BUY, TP 10,000원)를 추천함.

태블릿 PC 와 스마트폰이 견인하는 터치 시장

2011 년 3 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 PC 시장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지배력 강화의 최대 수혜 산업으로 터치 산업에 주목해야 할 것임. 2011 년 정전용량 방식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44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평균단가(ASP)가 높은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임. 특히, 삼성전자에 주로 공급하는 부품업체의 경우에는 물량 기준으로 총 8 천만대의 휴대폰과 1 천만대의 태블릿 PC 를 대응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공급업체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도 2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

핵심부품 내재화 여부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

향후 터치업체 경쟁력의 핵심은 핵심 부품의 내재화 여부가 될 것임. 그 이유는 1) 원가 경쟁력 있는 부품으로 대체함으로써 고객사와 함께 개선된 수익성을 나눌 수 있어 수익 개선 속도가 상당히 빠를 수 있고, 2) 부품 조달 문제로 인한 공급차질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 핵심부품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영업 불안정성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임. 시노펙스, 디지텍시스템 및 멜파스 등 국내 주요 터치업체들은 칩, 강화유리 및 ITO 필름 등을 내재화 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이 한자리 수에서 두자리 수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임.

터치업종 Top Pick 으로 시노펙스를 추천

터치 업종 Top Pick 으로 시노펙스(025320)를 추천함. 그 이유는 1) 강화유리 및 ITO 필름 내재화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 내에서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터치 매출이 2010 년 901 억원에서 2011 년 1,958 억원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2) 영업이익률 역시 2010 년 2.5%에서 2011 년 7.9%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될 뿐 아니라, 3) 2011 년 예상 EPS 기준 PER 4.5 배로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한편, 멜파스의 터치센서 칩 및 ITO 필름 대체 기술인 DPW(Direct Patterned Window)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우위 및 디지텍시스템의 갤럭시탭 공급업체 선정으로 인한 모멘텀은 지속 유효한 것으로 판단함.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