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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상승 시작한 터치패널의 대장주.게시글 내용
그동안 유상증자와 유증물량 450만주에 대한 추가상장
불안감으로 상승하지 못하엿으나 12일 추가상장 물량
450만주가 상장되엇으나 거래량 증가 시키며 강하게
상승하고 잇어서 추가 상승을 기대 해봅니다.
동종목은 2009년 1월의 종합지수 1200포인트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잇으며 하반기에 엄청 많은 호재가 기다리고 잇어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시노펙스, 국내 첫 MLCC용 세라믹필터 개발
IT부품소재 및 수처리필터 전문기업인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는 국내 최초로
MLCC(적층세라믹콘텐서)용 세라믹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MLCC는 휴대폰과 LCD TV 등 전자제품에 국부적으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범용
부품으로 고순도의 세라믹 파우더 정제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시노펙스가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에는 외산 필터가 유일하게 사용됐으나 이번
국산화로 연간 100억 규모의 외산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시노펙스는 이날 MLCC 분야에서 일본 굴지의 기업들과 경쟁중인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지난 6개월에 걸친 연구개발 결과 기존 외산 대비 20%이상 성능을 보이는 국산 세라믹용
필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MLCC용 세라믹 필터는 세라믹파우더
집적용량에서 기존 제품보다 20%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라믹필터의 약점으로
지적 받던 내구성면에서도 기존 외산제품대비 20%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간 MLCC용 세라믹 필터 분야에서는 여러 차례 국내업체들의 개발시도가 있었으나 고점성을
띠는 세라믹의 특성으로 인해 생산 수율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가 있어 일본을 비롯한 외산
필터가 국내시장을 독점해 오고 있었다.
시노펙스는 이번 외산대체품 개발로 MLCC용 필터 분야에서만 연간 50억규모의 신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의 반도체와 LCD분야에 이어 제약부문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그간 첨단산업용 정밀필터 개발을 위한 노력이 속속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외산품에 대한 국산화 효과로 고객사의 경쟁력에도 보탬이 될 것이며
첨단산업용 필터 개발효과가 곧이어 제약산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외산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해 반도체 및 LCD 핵심공정용 필터의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산업용
필터에 이어 필터 사업영역을 고도정수처리 등 물사업분야에까지 본격 확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 4월 분리막제조전문업체인 케미코아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오는 11월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PC 운용체계(OS)인 윈도7의 한글판이 공식
발매될 것으로 정해지면서 관련 주가 급등하고 있다. 새 운용체계 보급으로 컴퓨터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버전인 '윈도비스타'의 경우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들은 한동안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윈도7은 컴퓨터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영향력이 더 클 전망이다.
윈도7이 가져올 가장 중요한 트렌드 변화는 바로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 관련주로는
시노펙스가 꼽히고 있다. 시노펙스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370원에 마감했다.
시노펙스 역시 4거래일 연속 올라 4000원대를 돌파했다.
이상윤 동양금융종합증권 선임연구원은 "윈도7 출시 예정으로 인해 관련 주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터치스크린 생산업체들이 윈도7 베타 공개 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노펙스는 계열사 시노펙스그린테크가 8일 말레이시아에 42억원 규모의 유압실리더를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공급한 '동기식' 유압실린더는 댐이나 운하의 수문 및 갑문 개폐 조절 시
사용되는 핵심 제품으로 초정밀도의 신뢰성과 초당 400톤(t) 이상의 압력을 견뎌야 하는
내구성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해외에서도 네덜란드 하이드로다인, 독일 헝거, 프랑스 하이드로듀스,
미국 이튼 등 4개 업체만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성권 시노펙스그린테크 전무이사는 "최근에는 수문 개폐에 동기식 유압실린더가 많이 쓰이고
있다"며 "최근 4대강 유역 정비나 방조제, 수력 발전 댐 개발이 크게 늘고 있어 시장 규모도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8일 최근 말레이시아에 42억원 규모의 유압실린더 납품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베트남 동나이(Dong Nai)지역의 동나이
4 수력발전댐 건설을 비롯해 베트남 4개소 수력 발전댐 건설 과정에 대형 유압실린더
수주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경제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두고
2015년까지 50㎿이상급 수력발전소를 100기까지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 최성권 전무이사는"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수력발전댐 건설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압식 실린더 방식이 대부분 채택되고 있어 수주기회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국내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3월 말레이시아 바쿤댐 건설에 32기의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베트남 세산4(SEASAN4)댐과
분투스라(BUONTUASRAH)댐 건설현장에 16기의 유압식 실린더를 공급한 바 있다.
초대형 유압실린더 시장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네덜란드의 하이드로다인(Hydraudyne), 독일의 헝거(Hunger), 프랑스의 하이드로듀스
(Hydroduce), 미국의 이튼(Eaton) 등 세계적으로 4∼5개 업체만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지난 15일 일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파인테크 재팬
2009(FINETECK JAPAN 2009)'에서 광 투과율과 색 재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터치패널을
선보이는 등 일본 터치휴대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3인치에서부터 7인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터치패널에 기존
필름형 ITO와 아크릴계 윈도에 비해 광 투과율과 색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전시회기간 동안 일본 최대가전업체를 비롯해 하루 평균 30여건의 터치패널
제작 상담이 이뤄졌고 200여 업체가 방문하는 등 일본업체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 손경익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최초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더 커지고 있어 일본시장 진출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안감으로 상승하지 못하엿으나 12일 추가상장 물량
450만주가 상장되엇으나 거래량 증가 시키며 강하게
상승하고 잇어서 추가 상승을 기대 해봅니다.
동종목은 2009년 1월의 종합지수 1200포인트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잇으며 하반기에 엄청 많은 호재가 기다리고 잇어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시노펙스, 국내 첫 MLCC용 세라믹필터 개발
IT부품소재 및 수처리필터 전문기업인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는 국내 최초로
MLCC(적층세라믹콘텐서)용 세라믹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MLCC는 휴대폰과 LCD TV 등 전자제품에 국부적으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범용
부품으로 고순도의 세라믹 파우더 정제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시노펙스가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에는 외산 필터가 유일하게 사용됐으나 이번
국산화로 연간 100억 규모의 외산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시노펙스는 이날 MLCC 분야에서 일본 굴지의 기업들과 경쟁중인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지난 6개월에 걸친 연구개발 결과 기존 외산 대비 20%이상 성능을 보이는 국산 세라믹용
필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MLCC용 세라믹 필터는 세라믹파우더
집적용량에서 기존 제품보다 20%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라믹필터의 약점으로
지적 받던 내구성면에서도 기존 외산제품대비 20%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간 MLCC용 세라믹 필터 분야에서는 여러 차례 국내업체들의 개발시도가 있었으나 고점성을
띠는 세라믹의 특성으로 인해 생산 수율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가 있어 일본을 비롯한 외산
필터가 국내시장을 독점해 오고 있었다.
시노펙스는 이번 외산대체품 개발로 MLCC용 필터 분야에서만 연간 50억규모의 신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의 반도체와 LCD분야에 이어 제약부문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그간 첨단산업용 정밀필터 개발을 위한 노력이 속속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외산품에 대한 국산화 효과로 고객사의 경쟁력에도 보탬이 될 것이며
첨단산업용 필터 개발효과가 곧이어 제약산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외산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난해 반도체 및 LCD 핵심공정용 필터의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산업용
필터에 이어 필터 사업영역을 고도정수처리 등 물사업분야에까지 본격 확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 4월 분리막제조전문업체인 케미코아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오는 11월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PC 운용체계(OS)인 윈도7의 한글판이 공식
발매될 것으로 정해지면서 관련 주가 급등하고 있다. 새 운용체계 보급으로 컴퓨터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버전인 '윈도비스타'의 경우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들은 한동안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윈도7은 컴퓨터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영향력이 더 클 전망이다.
윈도7이 가져올 가장 중요한 트렌드 변화는 바로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 관련주로는
시노펙스가 꼽히고 있다. 시노펙스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370원에 마감했다.
시노펙스 역시 4거래일 연속 올라 4000원대를 돌파했다.
이상윤 동양금융종합증권 선임연구원은 "윈도7 출시 예정으로 인해 관련 주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터치스크린 생산업체들이 윈도7 베타 공개 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노펙스는 계열사 시노펙스그린테크가 8일 말레이시아에 42억원 규모의 유압실리더를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공급한 '동기식' 유압실린더는 댐이나 운하의 수문 및 갑문 개폐 조절 시
사용되는 핵심 제품으로 초정밀도의 신뢰성과 초당 400톤(t) 이상의 압력을 견뎌야 하는
내구성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해외에서도 네덜란드 하이드로다인, 독일 헝거, 프랑스 하이드로듀스,
미국 이튼 등 4개 업체만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성권 시노펙스그린테크 전무이사는 "최근에는 수문 개폐에 동기식 유압실린더가 많이 쓰이고
있다"며 "최근 4대강 유역 정비나 방조제, 수력 발전 댐 개발이 크게 늘고 있어 시장 규모도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8일 최근 말레이시아에 42억원 규모의 유압실린더 납품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베트남 동나이(Dong Nai)지역의 동나이
4 수력발전댐 건설을 비롯해 베트남 4개소 수력 발전댐 건설 과정에 대형 유압실린더
수주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경제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두고
2015년까지 50㎿이상급 수력발전소를 100기까지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 최성권 전무이사는"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수력발전댐 건설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압식 실린더 방식이 대부분 채택되고 있어 수주기회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국내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3월 말레이시아 바쿤댐 건설에 32기의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베트남 세산4(SEASAN4)댐과
분투스라(BUONTUASRAH)댐 건설현장에 16기의 유압식 실린더를 공급한 바 있다.
초대형 유압실린더 시장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네덜란드의 하이드로다인(Hydraudyne), 독일의 헝거(Hunger), 프랑스의 하이드로듀스
(Hydroduce), 미국의 이튼(Eaton) 등 세계적으로 4∼5개 업체만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지난 15일 일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파인테크 재팬
2009(FINETECK JAPAN 2009)'에서 광 투과율과 색 재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터치패널을
선보이는 등 일본 터치휴대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3인치에서부터 7인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터치패널에 기존
필름형 ITO와 아크릴계 윈도에 비해 광 투과율과 색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전시회기간 동안 일본 최대가전업체를 비롯해 하루 평균 30여건의 터치패널
제작 상담이 이뤄졌고 200여 업체가 방문하는 등 일본업체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 손경익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최초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더 커지고 있어 일본시장 진출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창업 열전] 65. 휴대폰 부품 생산기업 ‘시노펙스’
파이낸셜뉴스 09.04.12 19:37
경기도 화성에 있는 시노펙스 자동화 공장. 지난 10일 이 공장에서는 휴대폰 주요 부품인 KEY-PBA와 터치스크린 제조 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직원들은 불량이 있는지 부지런히 체크하고 있었다. 라인을 따라 일렬로 앉아 있는 방진복 차림의 직원 50여명이 간단한 제작과 불량 체크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휴대폰 기판과 액정표시장치(LCD) 핵심 부품인 KEY-PBA(터치키)와 터치스크린이 연 3000만개 이상 생산돼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으로 매일 출하되고 있다. 이 회사 김승한 이사는 "휴대폰 액정 부분의 유리와 필름을 붙일 때 기포를 최소한으로 줄여 주는 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합병 3년 만에 1000억대 매출 시노펙스는 지난 2006년 휴대폰 부품업체 유원텔레콤과 산업용 포장재 전문기업 신양피앤피가 합병해 탄생한 부품소재 전문업체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완성품 업체에 휴대폰 부품과 철강용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나노막 필터 사업 등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휴대폰 부품 사업은 휴대폰 완성품 제조업체와 전 세계 시장환경에 따라 매출실적이 좌우되는 편이지만 시노펙스는 합병 이후 매년 20∼30%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노펙스 주력 제품은 KEY-PBA와 터치스크린. KEY-PBA는 휴대폰 번호판 바로 아래 부분에 들어가는 휴대폰 부품으로 연 3500만개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햅틱 등 터치폰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터치 스크린 부문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부품 업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회사는 안정된 납기와 원가절감을 통한 물량 확보 전략을 취했다. 지난해 말 화성에 자동화 라인이 깔린 생산공장을 갖춰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최첨단 장비와 능숙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가능한 이른 시간에 휴대폰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사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사장은 "자동화 라인을 설치한 생산공장은 국내 업계 최초"라며 "생산 물량을 연간 3500만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시노펙스 경북 포항공장에서는 철강재용 방습지를 만들어 포스코에 납품하고 있다. 시노펙스의 방습 포장재는 철강 금속 포장에 쓰이며 안정적인 매출 실적의 특징이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터치스크린폰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매출액 10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은 합병 첫해인 지난 2006년 536억원, 이듬해 890억원이던 매출이 1000억원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매년 급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나노막 필터 바탕 신사업 진출 잰걸음 손경익 시노펙스 사장(43)은 최근 인터뷰를 시작하며 지난해 완공한 신축건물의 한층 전부를 구내식당으로 꾸민 일화를 소개했다. 손 대표는 "일부러 가장 햇볕이 잘 드는 층에 벽면을 통유리로 꾸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원형 테이블을 갖다 놓아 직위를 막론하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이 '구내식당론'을 펼친 이유는 인재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식사 시간이 즐겁고, 직원끼리 소통이 자연스러워야 중소기업의 태생적인 한계인 높은 이직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경기 화성 반도체공장 바로 옆에 160억원을 들여 신축라인을 지은 것도 서울과 가까워야만 석·박사급 인력을 뽑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시노펙스는 최근 대기업 출신 경력사원과 석사급 대졸사원을 최근 잇따라 채용했다. 손 사장은 "기업이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인재를 찾는 것"이라며 말했다. 울산이 고향인 손 사장은 초등학교 때 외가가 있는 대구로 이사간 뒤 외가에서 운영하는 타월공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당시 지역에서 유명한 타월업체였지만 섬유산업의 명운이 다함에 따라 회사는 끝내 부도를 맞았다. 손 사장은 외가댁이 운영하는 공장이 문을 닫는 것을 보고 안 망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직원, 가족, 나아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는 "경영자가 되면서부터 부도를 맞지 않기 위한 전략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지난 2006년 10억원 규모의 근로복지기금을 출범시킨 뒤 지난해에는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복지기금에 출연했다. 노사협의회 결정을 통해 기금을 직원 교육, 외부 강사 초빙, 성과급 등으로 사용한다. 임직원들은 이 밖에 의무적으로 연 4회 외부교육을 받아야 한다. 손 사장은 "첫째도, 둘째도 인재"라며 우수한 사람이 모이면 사업 아이템은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그가 지난 2004년 창업투자사를 그만두고 제조업 경영에 뛰어든 이유도 직원과 회사가 망하지 않게 한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 사장은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첫 직장도 9년 만에 부도 났다"며 "두 번이나 회사가 망하는 경험 끝에 정년퇴직 걱정 없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선 것도 사업 아이템을 다양하게 만들어 경기에 따라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기업은 정체하는 순간 구조조정, 인력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지속적인 인재 경영을 통해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다. 휴대폰 부품 사업은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이 심하다. 완성품 업체들이 공급자를 바꿀 수도 있고 세계시장이 경기위축으로 축소되면 그만큼 실적도 둔화될 수밖에 없다. 휴대폰 부품 제조 일색이던 시노펙스는 최근 나노막 필터를 직접 만드는데 성공해 새롭게 필터 시장에 진입했다. 손경익 사장은 "부침이 심한 사업 특성상 끊임없이 변하지 않으면 회사가 어려워진다"며 "방습 기능이 뛰어난 산업용 포장재 사업을 바탕으로 나노막 필터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나노막 필터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물 관련 완제품이나 수처리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다. 필터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차세대 나노복합 분리필터 개발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웨이퍼 세척용 필터를 공급하며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최근에는 이란 '에킬림 다네쉬'와 손잡고 수처리용 필터 생산을 위한 공장을 이란 현지에 설립키로 하면서 첫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케미코아 등 필터 제조회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등 사업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1400억원, 내년에는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손경익 사장은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을 차츰 늘려 전자, 반도체, 바이오, 제약 부문에 사용되는 필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노펙스는 휴대폰용 부품과 물 관련 산업의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아직상장되지않은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후 상장도 고려하고있는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주가상승에 폭발적인 촉매제 역활이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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