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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세계 최초.. 10월부터 포스코에 공급"]

친환경부품소재기업 시노펙스(사장 손경익)는 25일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판재의 녹을 방지하는 방청포장지를 개발, 오는 10월부터 포스코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방청포장지는 마그네슘 판재의 녹을 방지하고 표면의 미관을 보호할 수 있는 특수 기능성 포장지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마그네슘 판재 녹 방지용 포장지.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자체 기술력으로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그네슘 판재 전용 방청지를 개발한 것"으로 "다음달부터 포스코에 공급한다"고 말했다.

마그네슘 판재는 포스코의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다른 금속에 비해 경도, 강도가 뛰어나나 습기에 약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방청포장지로 마그네슘 판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사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소재와 시장성을 갖춘 제품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마그네슘을 비롯 다양한 금속제품용 맞춤형 포장지 개발시스템을 강화해 세계적인 금속포장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노펙스는 현재 마그네슘 판재 전용 방청포장지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09년 특수포장지 분야에서만 매출 약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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