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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수도 민영화 반대 결정

[relNewsPaging]한나라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 민영화를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 가스, 수도, 의보 등에 대해서는 민영화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또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민영화를 반대했으나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경영효울화 측면에서 보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입장은 수도 민영화 등을 내용을 하는 상하수도법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얘기는 정부의 공식입장도 아니고, 일부에서 낸 의견일 뿐"이라며 "정부가 법안을 내더라도 국회가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민영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