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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로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속포장 및 산업용필터업체인 신양피앤피가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12시 현재 신양피앤피는 3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연중 최고치인 5180원(액면가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5만주를 웃돌면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양피앤피는 지난 5월24일 연중최저치인 1770원을 기록한 이후 횡보하다가 8월 말부터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월25일 2600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올라 9월14일 4400원까지 오른 뒤 최근 다시 3일 연속 상한가를 치며 신고가에 올랐다. 하지만 회사측은 코스닥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주가가 특별히 강세를 나타낼 재료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종업 경리부장은 "오늘 공시한 필터부문 설비확충을 제외하고 특별히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은 없다"며 "다만 이번 설비확충이 마무리되는 12월쯤 페인트 화학 정제용으로 쓰이는 새로운 필터제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비확충으로 매출의 1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필터부문의 외형이 두배 정도 성장하고 포철에 주로 납품하는 금속포장재가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호재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양피앤피는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지난해 보다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