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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를 등에 업고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시노펙스 주가는 전일보다 6.74% 떨어진 1만3150원으로 마감하며 그동안의 상승피로감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노펙스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60.7%나 급등했다. 특히 전일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과 3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12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세는 큰 폭의 실적 개선과 향후 성장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노펙스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 32억원과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3.43%와 2884.48%씩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호전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터치키와 터치스크린 부분의 성장성도 향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터치키와 터치스크린 부문은 4·4분기부터 적용모델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기여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