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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주식시장이 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노펙스가 6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시노펙스(025320)는 전일대비 4.86% 상승한 1만1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19일) 상한가로 뛰어오른 것을 포함해 6일째 상승세다.

시노펙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17만주를 순매수하며 시노펙스의 상한가를 이끌었던 외국인들은 이날도 7만주 이상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우선 실적이 좋다. 시노펙스의 주력 제품인 Key-PBA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240만개 수준이었던 Key-PBA 출하량은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중국 천진법인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는 월평균 340만개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힘입어 시노펙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9.8%, 62.1% 증가한 240억원, 33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인 터치스크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터치키/터치스크린 부문은 4분기터 적용모델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기여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노펙스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