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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한양증권은 9일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사업분야가 꾸준하게 창조되고 있다며 시노펙스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다.

시노펙스는 고성능필터와 철강용 포장재를 상산하는 신양피앤피와 LCD모듈을 제조하는 유원텔레콤이 2006년 6월30일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한양증권은 이날 시노펙스가 생산하는 철강용 포장재는 방수ㆍ방청 기능을 가진 특수포장지로 포스코의 수요량 70% 내외를 접유하고 있는 안정적 기반의 사업으로 평가했다. 또 국내 철강포장재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00억원 정도이며 시노펙스는 시장점유율이 30%가 넘는 선두업체로 양호한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LCD용 고기능성 나노필터와 친환경 코팅소재 등 신소재 개발의 진행도 차세대 성장모델 준비과정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다.

정진관 연구원은 "합병 후 실질적 사업연도인 올해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1%포인트 상승하는 수익 호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2/4분기 이후 이익 확대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오승주기자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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