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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키움증권은 5일 시노펙스에 대해 터치스크린폰 확산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현 주가대비 56.3%의 상승여력이 있다.

전희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휴대폰 부품 및 철강용 포장재 제조업체 시노펙스는 발빠른 시장 대응력으로 휴대폰의 새로운 트랜드인 터치키, 터치스크린 납품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도파로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 Key-PBA(Panel Board Assembly) 점유율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적용범위가 무한한 친환경 나노필터 개발을 성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외형 및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성장스토리는 시노펙스가 확보하고 있는 소재기술이 기반이 되고 있다"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노필터용 소재를 내재화했고, 경쟁사보다 앞선 도파로 소재 활용기술로 Key-PBA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후 본격적인 시너지효과 창출로 실적의 안전판과 성장판 두루 확보했다는 평이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6월 휴대폰용 Key-PBA, LCD 모듈 등을 생산하던 유원텔레콤과 철강용 포장재, 친환경 필터 제조업체인 신양피앤피가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우회상장의 경우 피지배회사의 사업영역이 정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노펙스는 영업 및 실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피지배회사인 신양피앤피의 철강용 포장재 사업이 전체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가운데 휴대폰 부품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장동력이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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