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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장비+계측기...캐시카우
지난 2005년 LCD장비업체 원일시스템과 합병한 뒤 LCD장비분야가 기하급수적으로 컸다.
위지트가 만드는 부품은 LCD장비 중 하나인 '에처'와 'CVD'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에처는 LCD유리기판에 화학물질을 뿌린 뒤 이를 깍아내는 공정에 쓰이는 장비다.
CVD는 화학물질을 증착시키는 장비다.
위지트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가 생산하고 있는 7세대, 8세대는 물론 10세대까지 커버가
가능한 아노다이징 설비를 갖춰 놓았다.
삼성전자등이 10세대까지 라인을 증설하더라도 언제든 대응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위지트는 LCD부품 부문에서 지난해 18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사업분야인 계측기 사업은 25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든든한 캐시카우가 마련돼 있는 셈이다.
◇美APS와 제휴..신시장 창출
위지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APS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달 중순경 설립될
합작법인은 LCD장비 부품중 하나인 '정전척'을 생산하게 된다.
정전척은 LCD라인 전공정과정에서 LCD기판을 자기장으로 고정시켜주는 부품이다.
전량 해외에서 수입되던 부품인데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위지트가 국산화에 도전한다.
미국 APS는 특수코팅기술로 유명한 업체다. 반도체장비는 물론 항공기엔진 및 우주선용
세라믹코팅 기술을 GE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인공관절 등 의료용 제품의 코팅 사업도 진행한다.
위지트는 APS로부터 세라믹 코팅 설비와 기술이전을 받아 정전척의 국산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전척은 1대가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의 가격인 고가의 부품이다.
정전척 역시 2~3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하고 4~6개월에 한번 재생처리를 해야 하는 부품이다.
위지트는 이달 중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정전척 생산에 들어간다.
이 부문에서 올해 50억원, 내년엔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대LCD인수로 성장동력 창출
위지트는 자체 사업과 합작법인 사업만으로도 500억원대의 매출을 일으키는 중견기업이다.
위지트는 여기에 중소형 STN-LCD패널을 생산하는 현대LCD를 인수했다.
현대LCD는 하이닉스의 LCD 사업중 휴대폰용 중소형 패널 생산 부문이 떨어져 나온 회사다.
지난 2002년 반도체엔지니어링과 중국 동방전자가 휴대폰LCD사업부문을 인수해
현대LCD로 출범시켰다.
현대LCD는 지나친 외형 경쟁에만 치우쳐 어려움을 겪었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현대LCD는 지난 2004년 3110억원, 2005년 1896억원, 지난해 219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법정관리 덕에 부채 상환기간을 유예받은 것도 큰 장점이다. 최장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금융비용부담이 거의 없다.
현대LCD의 매출과 합치면 위지트의 매출은 단숨에 1000억원대를 넘어선다.
철저한 수익 경영에 매진해 수익성도 높일 계획이다. 제2 성장기를 마련하고 있다.
◇ 위지트 동파방지수도미터 윈터프리, NEP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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