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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양증권은 16일 경창산업(024910)에 대해 자동변속기(T/M) 사업부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63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경창산업이 그동안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 자동변속기 사업부의 투자가 완료, 본격적인 투자 회수 기간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를 끝으로 T/M 사업부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동시에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그는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와 원가 절감을 시도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의 아웃소싱 확대, 차세대 6단 변속기 출시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T/M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3년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T/M 사업부는 올해는 6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T/M사업부는 향후 4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경창산업의 실적 모멘텀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경창산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0억원과 2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액 1495억원(전년비 +20%)과 영업이익 77억7000만원(+15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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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