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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대우증권은 16일 케이피에프가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케이피에프는 건축 플랜트용 볼트 너트 및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화스너(fastener) 생산업체다. 1963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부품, 건설, 플랜트, 장비 매출비중이 각각 36%, 35%, 21%, 7%에 달한다.

남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케이피에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2%, 123.3%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0.1%, 46.3% 증가한 1258억, 98억원으로 전망되는데 반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에프가 경쟁업체 대비 우월한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충주공장의 완전 정상화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로 유통상가 매각 가능성이 높아 매각차익 반영에 따른 추가적인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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