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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10..친인척들의 지분확보-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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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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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7 2001/01/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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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편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연초부터 다소 안정화된 장세이다보니 한숨 돌릴만한 주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나스닥과 다우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다소 월요일 장세가 걱정되기도 하는군요. 이번주 장은 미국증시 숨고르기, 반도체가격 지속 하락, 국제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 강세 등에도 불구하고 선물폭등세에 영향받아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4일간 외국인의 순매수가 무려 1조원에 달하며 지수관련주, 증권, 은행, 건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코스닥 지수도 지난 해 12월 26일 이후 4거래일만에 무려 9.94pt 상승한 62.52pt로 마감 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 컴퓨터, 옥션등의 인터넷관련주, 싸이버텍, 장미디어등의 보안관련 테마등 전 업종에 걸쳐 고른 상승을 보였습니다. 거의 한달여만에 출현을 한것 같은데 여러 종목을 검색 하다보니 특이한 종목이 눈에 띄어 하나 소개 해볼까 합니다. 종목 추천은 아니니 부담없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 드리고자 하는 종목은 코스닥의 이티아이(24810)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과거 상호가 '이화전기 공업'이라는 회사였는데 지난해 3월인가 4월에 사명을 변경 했습니다. 주로 무정전전원장치(UPS),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중전기 전문제조업체로서 인터넷 방송사인 씨엔지닷컴에 5억원 출자 및 인터넷 컨텐츠,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아하네트 흡수합병등 인터넷 분야로 사업다각화 추진중입니다. 이정도야 뭐 조금만 조사하면 다들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지금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대주주를 중심으로한 친인척간의 지분확보 내지는 M&A 여부의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한때 현 대표이사(배 문영 씨로 2세)를 몰아 내고 현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경영권을 확보하려 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 바로 아래보이는 차트에서 설명이 가능 하네요. 현 대표이사인 배문영씨의 지분은 19.54%, 형제관계로 추정되는 배문희씨가 3.57%, 아버지로 추정되는 이히사의 회장인 배수윤 씨가 2.6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련 친인척들도 다들 조금씩 가지고 있더군요. 이러한 상황에 다른 친인척으로 보이는 배수억(대표이사의 작은아버지로 추정)씨가 12월 대량 거래 발생시 12.8%에 해당되는 177여만주를 장내 매수한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연유야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루머를 설득력있게 하는 대목이어서 관심이 가는군요. 더군다나 그 시점 이후 배수윤 회장이 추가 장내매수한 부분도 좀 미심쩍기도 하구요. 실제 지금 확보한 지분으로야 힘들겠지만 관련 우호 지분까지 더한다면 불가능한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향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인내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좋은 공부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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