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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남북경협 활성화에 따른 개성공장 활용도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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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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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2008/02/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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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종, 올해 최대 크레딧 이슈는 M&A[한신평]

연합인포맥스 | 기사입력 2008-02-04 08:48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의류업종의 올해 최대 크레딧 이슈는 기업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2008년 Industry Outlook'보고서에서, 2008년 국내 의류산업의 시장구조 및 영업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작년에 이어 국내외M&A의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의류사업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대형화·글로벌화 진전, 해외 유명 브랜드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 한미 FTA 발효와 개성공단 활성화 등도 주요 크레딧 이슈로 지목됐다.

한신평은 작년 캠브리지와 오브제가 각각 FNC코오롱과 SK네트웍스에 인수됐다며특히 올해 차기 이명박 정부가 친기업정책을 표방하고 대폭적인 규제완화를 예고함에 따라 의류업계도 M&A 시도가 어느 때보다 공격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류업계 내부적으로도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의류사업 확대와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진출 가속화, 유가 및 원부자재 가격급등 및 환율하락 등으로 상대적으로자금력이 안 좋은 중하위 업체의 실적 악화와 경영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한신평은 M&A를 제외하면 의류업종의 신용등급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개별기업으로 제일모직은 2006년 후 'AA-'등급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성장동력인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추가 투자부담이 남아 있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시일이 필요해 당분간 신용등급 조정가능성은 크지 않아고 진단됐다.

한섬은 작년 말 회사채 만기도래로 현재 등급은 없다며 국내 여성복 시장 부동의 1위 업체로 '타임(TIME)'을 필두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으나 브랜드 리뉴얼, 신규브랜드런칭 등을 통한 적극적인 외형확대 전략이 미흡하다고 평가됐다.

FnC코오롱은 작년 9월 정기평가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이후 현재 등급은 없는 상태라며 현재 계열 패션 3사의 관리업무를 통합한 상태로 향후 캠브리지와 코오롱패션을 합병할 경우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신원은 2003년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후 작년 7월 'BBB-'를 부여받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 남북경협 활성화에 따른 개성공장 활용도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이고, 해외 법인과 관련한 자금지원 부담 가능성이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이라고 판단됐다.

신성통상은 작년 10월 'BBB-' 등급을 부여받은 후 현재까지 등급변동이 없다며 다만 해외 현지생산법인의 추가 라인 확대에 따른 출자 및 대여금 제공 등이 재무적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됐다.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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