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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에너지학계가 중심이 돼 북한 백두산지구에 9월에 풍력계측기를 설치한 뒤 내년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사업에 나선다. 이밖에 북한의 온천지구, 마식령, 치마대 등 풍력자원이 풍부한 30여곳에 대단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북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회장 손충렬)가 내놓은 ‘북한 풍력자원 조사를 위한 공동학술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주요 고원지대의 경우 남한보다 풍력자원이 훨씬 풍부해 대규모 풍력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에너지학회는 북한 삼천리총회사(총사장 김일호)와 최근 베이징(北京)과 개성에서 잇달아 회의를 열고 모두 200만k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목표로 모두 30여곳에 풍력계측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측에서 보면 풍력단지는 매우 매력적이다. 매달 배달되는 중유 지원과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남측으로부터의 송전사업보다는 에너지원이 북한 하늘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학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도 북측의 에너지문제 해결방안으로 풍력을 제시한 바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라 거대한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자금 지원 등 우리 정부의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풍력에너지학회측 주장이다.
남북 학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북한의 풍력자원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30여곳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의 핵심사업인 풍력계측기 설치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계측과 발전단지 타당성 조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지난 6월9일부터 19일까지 방북해 북한 온천지구와 마식령지구에 풍력계측기를 각각 설치했다. 최종 계측 결과는 9월초 남북한 풍력관련 회의에 나올 예정이다. 손충렬 회장은 “북한 남포항 인근의 대규모 간척지역인 온천지구와 남측 대관령의 반대편 북측지역인 마식령지구는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풍력에너지학회와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측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오는 9월초 회의를 열고 9월말 백두산 일대에 풍력계측기를 세우는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대단위 풍력단지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측은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만이 아니라 민간기업의 참여를 받아들여 마을 단위의 소규모 풍력발전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경우 정부가 북한 풍력발전사업을 제안하고 여기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사업이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북한측 김강일 부소장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남북 합작으로 계측기 설치가 완료된 온천지구와 마식령 외에 백두산의 대흥단과 삼지연지구, 지초덕지구와 치마대지구는 풍속이 초속 7m 이상인 지역으로 풍력발전단지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동진 한국풍력에너지㈜ 이사는 “백두산지구의 경우 풍속이 초속 8m 이상으로 단지가 성공하면 한반도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로 떠오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만㎾에 이르는 풍력발전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건설자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전력의 계통연계이며, 남북한 단일송전망 나아가 동북아 단일송전망으로 해결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철도와 도로에 이어 전기까지 남에서 북을 거쳐 동북아를 가로지르는 ‘북방경제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북한에 풍력발전단지를 설치할 경우 한국이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청정개발체제(CDM)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광물 등과 구상무역에 나설 경우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회장 손충렬)가 내놓은 ‘북한 풍력자원 조사를 위한 공동학술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주요 고원지대의 경우 남한보다 풍력자원이 훨씬 풍부해 대규모 풍력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에너지학회는 북한 삼천리총회사(총사장 김일호)와 최근 베이징(北京)과 개성에서 잇달아 회의를 열고 모두 200만k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목표로 모두 30여곳에 풍력계측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측에서 보면 풍력단지는 매우 매력적이다. 매달 배달되는 중유 지원과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남측으로부터의 송전사업보다는 에너지원이 북한 하늘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학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도 북측의 에너지문제 해결방안으로 풍력을 제시한 바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라 거대한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위해서는 남북경협자금 지원 등 우리 정부의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풍력에너지학회측 주장이다.
남북 학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북한의 풍력자원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30여곳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의 핵심사업인 풍력계측기 설치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계측과 발전단지 타당성 조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지난 6월9일부터 19일까지 방북해 북한 온천지구와 마식령지구에 풍력계측기를 각각 설치했다. 최종 계측 결과는 9월초 남북한 풍력관련 회의에 나올 예정이다. 손충렬 회장은 “북한 남포항 인근의 대규모 간척지역인 온천지구와 남측 대관령의 반대편 북측지역인 마식령지구는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풍력에너지학회와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측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오는 9월초 회의를 열고 9월말 백두산 일대에 풍력계측기를 세우는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대단위 풍력단지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측은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만이 아니라 민간기업의 참여를 받아들여 마을 단위의 소규모 풍력발전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경우 정부가 북한 풍력발전사업을 제안하고 여기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사업이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북한측 김강일 부소장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남북 합작으로 계측기 설치가 완료된 온천지구와 마식령 외에 백두산의 대흥단과 삼지연지구, 지초덕지구와 치마대지구는 풍속이 초속 7m 이상인 지역으로 풍력발전단지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동진 한국풍력에너지㈜ 이사는 “백두산지구의 경우 풍속이 초속 8m 이상으로 단지가 성공하면 한반도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로 떠오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만㎾에 이르는 풍력발전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건설자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전력의 계통연계이며, 남북한 단일송전망 나아가 동북아 단일송전망으로 해결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철도와 도로에 이어 전기까지 남에서 북을 거쳐 동북아를 가로지르는 ‘북방경제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북한에 풍력발전단지를 설치할 경우 한국이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는 청정개발체제(CDM)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광물 등과 구상무역에 나설 경우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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