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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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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북핵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런 것 땜에 조금씩 멀어지는거지 모
한나라, 6.15평양행사 차질 "기가 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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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7-06-16 1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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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나라당은 16일 북한 평양에서 개최되고 있는 6.15 남북공동행사가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의 예우 때문에 차질을 빚은데 대해 "기가 찰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논평을 내고 "초청을 해놓고 남측을 압박하는 것은 관례에 없는 일이고 예의도 없는 것"이라면서 "남북간의 축제라고 이야기 해놓고 남측인사를 공박하는 것은 북한의 편협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생각을 잘못하는 것 같다"면서 "한나라당 인사의 신변에 어떠한 위협도 해서는 안될 것이고 정상적으로 행사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귀국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실도 논평에서 "어제 행사파행의 원인이 한나라당을 대표한 박계동 의원을 주석단에 앉힐 수 없기 때문이었다고 하니 기가 찰 일"이라면서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북한은 입만 열면 6.15남북공동선언 정신계승 실천을 운운하고 우리민족끼리 민족공조를 강조해 왔다"면서 "이런 주장들이 진정성이 결여된 정치선동이었음을 북한 스스로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한나라당 비판에 대해서도 "북한은 신년 초부터 틈만 나면 반보수대연합이니 반한나라당 연합전선이니 하면서 대선 개입을 노골화해 왔다"면서 "한나라당은 같은 민족도 아니고 따라서 화해의 대상도 아니라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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