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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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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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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6 2008/03/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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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위성발사… '우주 강국' 전초기지 : 퍼스텍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3-05 03:47 | 최종수정 2008-03-05 08:01 

오는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시스템과 추적레이더 등 각종 장비가 구축돼 비행시험 등 발사 준비가 한창이다. 멀리(맨 뒤편 바다 쪽) 평평하게 깎인 자리가 발사대. 왼쪽 발사체는 이곳에서 발사될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한‘KSLV-Ⅰ’의 실제모습을 재현한 모형이다. /김영근 기자

[지금 이곳에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현장

8차례 모의 비행시험… 5월부터는 입체 훈련 돌입

고흥군, '우주' 브랜드로 경제·관광 활성화 '잰걸음'

발사통제동 등 9개 시설 가동… 발사대 공정 75%


발사 15분 전.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 1층 발사체 관제센터에서 "발사체와 발사대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이라는 통보가 발사지휘소로 전달됐다. 과학기술위성2호를 탑재한 발사체 KSLV-Ⅰ호는 조립을 마치고 24시간 전 이곳 발사대로 옮겨졌다. 지상장비와 발사체의 전기·통신시설이 연결되고 고압가스가 주입됐다. 이어 발사체가 수직으로 세워졌고, 연료(액체산소) 주입과 내부기능 점검을 마치고 발사패드에 장착돼 자동발사 모드로 돌입했다.발사지휘소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30여명은 즉각 분야별 점검에 들어갔다.

하늘과 바다, 지상의 안전이 확보됐음이 통보됐고, 추적장비와 통제기능도 정상이라는 보고가 전해졌다. 인근 마복산 기상관측소는 기상 상황이 발사에 지장이 없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발사지휘소 맨 뒤편 한가운데 자리잡은 발사지휘 책임자는 점검 항목들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3분 후 발사'를 선언했다. 발사지휘소의 과학자들과 관람석의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은 숨을 죽인 채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5, 4, 3, 2, 1…." 지휘 책임자가 점화버튼을 눌렀다. 이미 2~3초 전부터 밑둥에서 화염을 내뿜기 시작한 발사체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점차 속도를 붙여 수직으로 상승하던 발사체는 25초 후 방위각 170도로 방향은 틀었다(킥턴). 3분45초 후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고, 이어 연소를 마친 1단 로켓이 분리됐다. 다시 2분30초가 지난 뒤 2단 로켓(킥모터)이 점화됐고, 발사체는 초속 8㎞의 엄청난 속도로 지구 중력을 벗어났다. 킥모터가 연소를 마친 뒤 2분 만에 위성이 분리돼 지구 저궤도에 들어섰다. 발사 버튼을 누른 뒤 580초 만이었다.

◆12월 국내 첫 위성발사

올 12월 어느 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있을 인공위성 발사 순간을 미리 그린 장면이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자체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로켓을 쏘아 올린 국가를 일컫는 '스페이스클럽(Space Club)'에 가입하게 된다. 위성·발사체·발사 기술 등 3박자를 갖춘 우주개발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올라서는 것이다.

한반도 남단 고흥반도에서 연륙교와 연도교를 잇달아 건너 닿은 외나로도. 섬 동쪽 끝 바닷가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는 해발 380m+의 마치산을 등지고 511만㎡ 부지에 10개의 시설물이 들어서 있었다. 발사통제동과 추적레이더동, 발사체 조립·시험동 등 9개의 건물은 이미 완공돼 운용에 들어갔고, 남쪽 끝 발사대에서는 시설물 공사가 한창이다. 러시아에서 설계기술을 도입, 우리 기술로 건설 중이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발사대는 지하2층 지상2층에 100여 가지의 발사관련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김민현 시설운영팀장은 "발사대 건축과 장비 제작 등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5월 시설을 완공, 장비 구축과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행시험 반복… "완벽한 준비"

발사대를 제외한 발사통제시스템과 추적레이더, 광학추적장비, 원격자료수신장비 등은 지난 해 7월부터 매월 1~2차례 모의 비행시험을 하고 있다. 항공기에 발사체 탑재장비를 실은 뒤 이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비행시험을 통해 발사 관련 장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발사통제 시스템과의 연동기능을 확인한다.

민경주(5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장은 "지금까지 8차례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5월부터는 발사대와 발사체를 연계한 입체적 훈련을 통해 완벽한 발사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센터 안 숙소에 상주하고 있는 연구원 35명은 매일 자신이 맡은 장비의 기능 점검과 비행시험 준비, 결과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눈코 뜰새 없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소(MDC). 발사통제시스템과 추적레이더 등 각종 장비가 구축돼 비행시험 등 발사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은 발사 책임자를 비롯, 과학자와 엔지니어 30여명이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한 발사체‘KSLV-Ⅰ’호의 발사를 최종 통제하는 지휘본부다. /김영근 기자 kyg21@chosun.com

이효근 기술관리팀장은 "발사 기술을 독자 개발하느라 시행착오도 적지 않고 업무량도 많아 밤샘을 밥 먹듯 하지만, 국가적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으로 피로와 외로움을 잊는다"고 말했다.

◆'우주 메카' 만들기 한창

고흥군은 우주센터 건립을 계기로 '우주'를 지역 브랜드로 삼아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우주·항공 관련 산업을 일으켜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하고, 우주센터와 관련 체험·교육 시설 등을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여기에 청정 농·수·축산물을 '우주' 브랜드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센터 입구에는 우주 교육홍보관이 완공을 앞두고 있고, 동일면 덕흥리에는 국립 고흥 청소년우주체험센터가 건립 중이다.

고흥만 간척지에는 우주·항공 관련 산업·주거·교육 시설 등을 아우른 복합단지와 우주항공 선도기술연구개발센터, 우주항공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7월 우주항공체험전(축제)을 운영하고, 매년 우주개발 선진국 학자와 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도 연다.

마태운 고흥군 우주항공센터지원사업소 지원담당은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과 연구시설, 관광자원 등을 집적해 '동북아 우주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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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게 될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센터와 추적레이더동이 완공이 됐다. 오는 5월부터 입체훈련에 들어간다. /김영근 기자 kyg21@chosun.com

[김성현 기자 shkim@chosun.com]
 
 
저위의 로켓자세제어 장치를
                              퍼스텍이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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