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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을 뽑기 위해 도입된 IBK기업은행의 ‘시간제 정규직’ 채용에 주부들이 대거 몰렸다고 매일경제신문이 22일자로 보도했다. 이 은행의 정규직 시간제 행원은 과거 은행권에서 근무하다 출산 육아 등으로 퇴직(退職)한 경력 단절 여성 인력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지며, 이들은 하루 4시간 반일(半日)제 근무 형태로 일하게 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이달 1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정년 보장 시간제 정규직’에 지원한 여성들은 총 2346명이었다. 기업은행은 100명을 시간제 정규직으로 뽑을 예정이다. 그래서 경쟁률은 23대1에 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젊은 층이 아닌 은행권 근무 경험이 있는 퇴직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CJ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CJ리턴십의 경우, 150명을 뽑는데 2500명 이상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