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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러스증권
[섹터/산업] 은행
[투자의견] OVERWEIGHT(상향)
[톱픽종목] 기업은행, KB금융

토러스증권이 2010년8월3일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라며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OVERWEIGHT(상향)으로 제시했다.

토러스증권 이창욱,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아직 건설/조선부문에 추가 충당금 부담이 완전히 제거된 건 아니나, 2Q에 2.4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충당금이 추가로 적립된 덕택에 향후 부담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3Q 순익은 전분기 대비 140%대의 높은 개선폭을 나타내며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ROE(12.`1%)와 지속가능 ROE(13%)를 고려하면, Discount요인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만 이루어진다면 언제든 우리의 목표 PBR 1.2배는 논리적으로 무리 없는 수준이다. 우리는 그 달성시점을 금년 하반기로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는 정점을 지났고, 글로벌 더블딥 우려도 제한적이기에 해외발 악재는 상반기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업 리스크도 쉽게 끝날 문제는 아니나, 일단 급한 불은 껐기에(3차 구조조정 실시) 당분간 동 리스크가 시장에서 재부각될 때까지는 시간을 다소 벌었다"라고 설명했고, "Credit cost 차감 후 순이자마진, 환율과 외국인 은행주 순매수, Loan growth,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모두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기업은행의 투자포인트는, 분기당 3% 내외의 여신성장 지속되며 탁월한 Top-line 성장성이 지속 부각될 것이고, 금년과 내년도 높은 수익성(FY10F 및 FY11F ROE 각각 15%와 16.7%) 대비 현재 PBR(0.95배)의 할인 폭이 과도하다는 점. KB금융의 투자포인트는, 2Q 대규모 Big bath 덕택에 3Q부터는 충당금과 순익이 거의 정상화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고(3Q 순익 4,500억원 내외 예상), 그간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온 만큼, 경영진 교체 후 변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3Q 주가 상승률이 섹터 내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란 점"이라며 기업은행, KB금융을 은행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