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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러스증권
[섹터/산업] 은행
[투자의견] NEUTRAL(하향)
[톱픽종목] 기업은행

토러스증권이 2010년2월9일 "NIM마저 꺾인다면 갈 길은 분명하다"라며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NEUTRAL(하향)으로 제시했다.

토러스증권 이창욱,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하는 이유는 상반기 중으로 매수논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멘텀이 없고, 은행주 적정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현저히 낮아졌고, 은행업 베타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 하락 기조에서도 방어주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IM이 2Q 이후 완만한 하락 기조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잔액예대마진의 고점 확인이 빠르면 2월경 진행될 전망이며, 신용카드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마진 하락, COFIX 도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근거는 향후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인한 지속가능 ROE 수준 하향 조정, 최근 악화된 업황(장기 성장성 및 수익성 훼손 가능성) 및 투자심리 반영하여 베타 및 Cost of equity를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당사는 상반기 내에 대형은행간 M&A가 가시화되긴 힘들 것으로 본다. 그리고, M&A 효과에 대해서도 과거처럼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 그러나, 효과의 크기를 떠나 분명 M&A라는 사안의 특성 상 반전 모멘텀으로서 역할은 충분히 해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기업은행은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고 성장성 및 수익성 훼손 우려가 높은 현 상황에서 대형 은행주를 대신할 훌륭한 대안"이라며 기업은행을 은행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