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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KB금융[105560]에 대해 포스코와의 주식 맞교환으로 주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천원을 유지했다.
    지난 16일 포스코는 국민은행이 보유한 KB금융지주 주식 중 408만4천96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는 포스코 자사주 46만2천962주와 KB금융 자사주 408만4천952주를 맞교환한다는 것으로, 규모는 2천500억원가량"이라며 "지난해 12월19일 약 3천억원의 주식 맞교환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2천500억원가량 자회사 출자 여력이 커지고 자본비율이 상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B금융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0.1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주식맞교환은 KB금융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확고하게 표현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