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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선희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자금관리 계약 체결은 장

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7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권석 기업

은행장과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사이버 통합 자금관리시스템인 인하우스 뱅크 (In-house

Bank) 구축 및 운용계약’을 체결했고 5개월여간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이 기업은행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은행은 공단의 예금을 저원가성 예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6만5000개의 가입 은행 및 약국을 대상으

로 대출, 주택담보대출, 저원가성예금 등의 상품 판매에 용이하며, ▲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민건강보험료의

자금 통로 역할을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은행은 최근 4개월간 공단과 병원 및 약국 가맹점 간 네트워크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은 어느 정도 예측된 사안"이라며 "기업은행은 이미 지난 6월 의료 네트워크론을

출시했고 9월말 기준으로 대출 잔액이 4000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