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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제한적 상승여력으로 완만한 주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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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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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4 2008/05/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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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은행업에 대해 제한적인 상승여력과 하락위험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정도에 비례해 완만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진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이유는 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고 주식매수청구권 발생으로 국민은행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하락 위험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은행주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은행간 M&A가 가시화되거나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매각하는 경우 은행주 주가는 단기 상승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현재 정부는 3개월 이내 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고, 이와 함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은 은행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6월 이후 정부 소유 금융기관의 민영화 방안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은행업 M&A 이슈는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향후 M&A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최우선주로,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올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을 추천했는데 국민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은행지분 매각에 따른 어닝모멘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했고, 대구은행의 경우 경쟁은행인 부산은행과의 수익성 격차를 축소함에 따라 두 은행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우선주로 추천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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