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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은행업종이 `신용대사면` 추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3% 상승하며 엿새만에 반등했다. 기관은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업은행(024110)이 1.98% 올라 1만8100원에 거래됐고, 국민은행(060000)이 0.45% 상승했다. 제주은행(006220)과 부산은행(005280) 등도 1~2%대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용불량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신용 대사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은행권은 `모럴해저드`와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신용불량자에 대한 완전사면이면 은행에는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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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