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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은행주와 증권주가 엇갈린 방향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일보다 3.53%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반면 증권업종지수는 그간의 강세를 쉬어가듯 3.95% 하락 출발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외국인은 순매도 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기업은행(024110)과 제주은행이 10%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등이 일세히 상승 중이다.

이날 기업은행은 증권사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증권주는 외국인과 기관, 투신은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다. 증권주는 지난 닷새 연속 상승세에서 이틀째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최근 상한가를 기록했던 NH투자증권(016420)이 7% 넘게 빠지며 1만8800원으로 내려섰고, 브릿지증권과 부국증권, 한화증권 등이 모두 10% 가까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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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