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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소주용 주정 생산업체인 풍국주정(023900)이 28일 주식시장에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풍국주정 주가는 지난주말대비 13.89%오른 82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2영업일 연속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28일 풍국주정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풍국주정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주정 생산에 국산 고가원료 투입비중이 높아져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이후에는 국산 원재료 투입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봉 연구위원은 "전방산업인 소주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평균 약 3.5%의 주정 판매단가 인상이 이뤄져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444억원, 내년에는 474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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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성 (e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