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7일 코스닥이 하루만에 다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내내 혼조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상대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코스피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와 중국증시의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이 장마감에 순매도규모를 대폭 줄였지만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순매수기조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4%) 내린 775.85를 기록했다. 한때 780선을 넘나들었지만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외부 변수에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지수에 부담을 느끼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장중 일본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하락으로 돌아섰고,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비중이 많이 줄어든 상태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코스닥내 대형종목들은 약세인 반면, 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졌다.

NHN을 비롯한 시총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로 지수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이화전기(024810), 비츠로테크 등 남북경협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였다.

동일철강(023790)은 상한가로 마감해 올라 110만원을 넘어섰다.

3노드디지탈(900010)은 다시 하한가로 떨어졌다. 최고점 대비 40% 가량 주가는 하락했다.

상한가 26개를 포함 41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501종목이 하락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유동주 (law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