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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온라인게임업체 YNK코리아(023770)가 지난 4일 90% 감자 결정에 이어 6일 3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자 후 유상증자는 실적이 부진하거나 재무구조가 불량한 업체들이 이를 개선하거나, 관리종목들이 이를 탈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YNK코리아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오전9시20분 현재 YNK코리아 주가는 전일대비 10.47%오른 1635원이다. 감자를 결정한 지난 4일 주가는 하한가로 내려앉았다가, 유상증자 설이 제기되면서 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YNK코리아는 지난 4일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90%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월결손금 보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감자.

6일에는 최대주주인 윤영석 YNK코리아 대표이사 등 제3자배정 방식으로 3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부채상환에 240억원, 신규게임 개발과 광고에 8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NK코리아의 감자 후 유상증자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이나 재무구조 건전화가 이뤄질 것인지 지켜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320억원 가운데 240억원을 부채상황에 쓰는 것을 보면 대부분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쓰여지는 만큼 경영진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유상증자 방식이 일반 공모가 아닌 3자배정 방식이라 소액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좋게 비춰질 리가 없다"며 "핵심 게임 로한 경쟁력 강화외에도 스팅 등 향후 게임서비스 일정이 연기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시장의 신뢰를 더이상 잃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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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성 (e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