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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K코리아가 대만에서 온라인게임 '로한'을 성공적으로 유료화한 덕분에 국내 게임주 가운데 가장 확실한 턴어라운드 실적을 보여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로한'이 대만에서 유료화 55시간 만에 매출 18억원을 돌파하고 상용 패키지도 50만장 이상 팔려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한 달 평균 매출이 3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한'은 현재 대만에서 동시접속자 13만명으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9일 유료화에 들어갔다.

김 연구원은 "현지 서비스업체가 YNK의 100% 자회사여서 국내 서비스와 동일한 수익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 강점"이라며 "대만에서의 상용화 성공이 현재 라이선스 판매나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하반기 진출할 예정인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올해는 턴어라운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349억원,순익은 7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매출의 경우 연결 기준을 적용하면 전년 대비 181% 성장한 603억원이 예상되는 등 국내 게임업체 중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9600원을 제시했다.

이날 YNK코리아는 1.17% 오른 5200원으로 5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