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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리스 전문회사인 CNH캐피탈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CNH캐피탈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월 초 1000원대에서 1300원대로 오른 이후 한달 이상 횡보하던 주가가 단 이틀 상한가로 1600원대까지 뛴 것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 외국인이 57만주나 매수하며 첫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같은 급등세에 회사측도 당황한 모습이다.
CNH캐피탈 공시담당자는 “일단 주가가 오른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왜 이렇게 급등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만 한달 전부터 대거 방문한 외국계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측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CNH캐피탈 탐방보고서를 낸 굿모닝신한증권 이신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등의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저평가가 해소되는 과정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며 “실제로 CNH캐피탈은 자산건정성이 개선되고 있고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저평가된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CNH캐피탈은 지난 2002년부터 수입자동차리스를 주력으로 사업을 개편, 현재 수입자동차리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5∼16%(업계 4∼5위)를 차지하고 있다. 렌터카 업체인 휴렌트와 수입자동차 딜러인 로열 오토모빌, 저먼모터스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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