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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에서 금융·케이블TV 강자로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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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에서 금융·방송으로.
태광산업이 모태인 태광그룹(총자산 7조5천억원)은 자산 기준 36위의 중견그룹으로, 4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창업주 고 이임룡 회장은 1954년 태광산업을 설립해, 70년대 국내 최대 섬유업체로 성장시켰다. 73년에는 흥국생명을 인수해 금융업에 진출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사양산업인 섬유·화섬을 대체할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케이블텔레비전과 금융을 선택했다. 케이블텔레비전에서는 계열사 티브로드가 2003년에 종합유선방송사(SO) 2위인 한빛아이엔비를 인수하면서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들어 쌍용화재, 피데스증권, 예가람저축은행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금융 계열사는 기존의 흥국생명과 흥국투자신탁, 고려저축은행에 더해 6개로 늘었다. 태광산업은 부채비율이 0%일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흥국생명도 중견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 기준을 충족할 만큼 재무구조가 좋다.
창업주의 셋째아들인 이호진 현 그룹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흥국생명 등의 대주주다. 이 회장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주식을 각각 15%와 14% 갖고 있다. 이 회장의 조카인 원준군이 태광산업과 흥국생명의 2대 주주다. 이 회장의 외아들 현준군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의 대주주다. 이 회장을 축으로 해서 태광산업→대한화섬→흥국생명→태광산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태광그룹이 방송과 금융 위주로 변신해 공익성이 높아졌지만 소유구조는 기존의 재벌 행태를 빼닮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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