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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

동사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동안 매출액 1,073억원(yoy +45.8%), 영업이익 305억원(yoy +78.0%, 영업이익률 28.4%), 세전이익 368억원(yoy +117.6%)의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분기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면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특히 지난해 초 반도체사업부가 분할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매출증가는 약 70%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연간실적은 매출액 3,432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 환율효과와 영업레버리지효과가 실적개선의 배경

매출액이 급증한 것은 발전, 석유화학, 해양, 조선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에 따라 증가해온 수주잔고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3분기 대비 증가한 작업일수와 환율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 25.8%로 하락했던 영업이익률도 4분기에 28.4%로 크게 개선되었는데 이는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노무비, 판관비 및 각종 경비 등 사실상 고정비 성격 비용의 비중이 감소하는 영업레버리지효과와  환율상승에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 세전이익은 그동안 동사의 영업외수지에 악영향을 주었던 KIKO계약이 11월로 종료되면서 관련손실이 크게 감소하고, 지분법손익도 약 41억원의 흑자를 시현한데 힘입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 목표주가 34,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유지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8,600원에서 34,000원으로 18.9%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의 조정은 올해 이후 실적추정치의 변경과  마켓 PER의 변화 등을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동사의 2009년 예상 EPS에 당사 제조업 유니버스 평균 PER(11.4배)를 10% 할인적용해 산출했다. 당사가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전일종가 대비 24.1%이상의 상승여력을 확보하여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를 유지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신규수주가 감소하고 있으나 약 1,300억원에 이르는 수주잔고와 12월을 바닥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규수주 등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