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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株, 3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태광, 성광벤트, 현진소재 등 목표가 일제 하향]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유니버스 내 산업용 피팅업체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태광과 성광벤드는 실적 하락을 이유로 각각 3만7000원, 2만15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고, 현진소재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KIKO 손실에 대한 우려로 목표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하향된 목표주가가 모두 현재가 대비 15% 이상의 상승여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태광은 매출액 720억원(yoy +2.3%), 영업이익 215억원(+101.5%, 영업이익률 29.9%)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광벤드 역시 매출액 588억원(yoy ?11.3%), 영업이익 185억원(+10.8%, 영업이익률 31.5%)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선스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로는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작업일수가 적은 데다 심리스파이프 등 일부 원자재의 조달난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고,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탄소강제품 비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률은 매출감소 이외에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엔 환율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로 전분기 대비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2억원(yoy +65.2%), 영업이익 244억원(+274.9%, 영업이익률 24.1%)으로 매출액은 컨센선스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선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율급등에 따른 KIKO 손실의 급증으로 세전이익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은 약 144원이나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파생상품 거래손실 약 40억원, 파생상품 평가손실 약 300억원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실의 대부분이 평가손실이고 실현된 거래손실은 영업이익 규모를 감안할 경우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되지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을 감안하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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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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