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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재무담당자는 16일 “최근 취득한 부산 강서구 송정동 부지에다 기 존에 흩어져 있던 3개 공장을 한데 모을 계획이며 이를 포함한 공 장증설을 위해 증자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 상증자를 먼저 할지 아니면 유무상을 같이 할지는 아직 정 하지 못했다” 고 덧붙였다. 무상증자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발행예정 주식 총수를 920만주에서 2000만주로 늘리는 정관변경 작업을 마무 리해야 가능하다. -유상증자는 30% 가량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태광벤드는 기존의 주력상품 인 배관자재가 올들어 경기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신규사업으 로 진출한 반도체 장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총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년대비 9% 가량 늘고 순이익은 지 난해 10억원에서 15~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