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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MH에탄올(구,무학주정)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주)MH바이오에너지가 연료용 바이오에탄올 유럽 수출을 위한 초도 3개월 생산물량(82억원) 1차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MH에탄올 관계자는 "올해 3월 유럽의 주요 바이오에탄올 트레이더사와 체결한 판매계약에 따라 캄보디아 현지 수출항인 시아누크빌에서 유럽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완료했다"며 "이로써 바이오에탄올 원료인 카사바의 경작과 유통, 생산, 수출 등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선적조건은 FOB(일람불 L/C)이며, 현재 연간 생산능력 4만KL(최대 5만KL) 중 올해 생산물량은 전량 수출됐다.

MH에탄올은 주정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 사업추진을 위해 2006년 11월 100%자회사인 현지 생산법인 ㈜MH바이오에너지를 설립, 2008년 7월부터 연료용 바이오에탄올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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