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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애강리메텍은 15일 국세행정심판원 인용으로 추징세액 76억원을 환급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애강리메텍은 과도한 세금추징과 관련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고, 지난해 12월 국세행정심판이 이를 일부 인용함에 76억원을 환급 받게 됐다. 이는 추징세액 중 환급이자분과 주민세 환급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애강리메텍이 환급받는 76억원은 회사는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9.8%며, 자본금의 47,6%에 해당된다. 또 지난 2007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155.6%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애강리메텍은 "환급법인세는 금일내에, 환급주민세는 1월 내로 입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금환급은 2008년 이익에 반영됨에 따라, 애강리메텍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6억원 늘어나게 된다.

회사측은 "현금유동성이 대폭적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운영자금 및 차입금상환에 등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으로 금융권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시장 지배력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강리메텍은 PB배관재분야에서 국내시장 7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귀금속 비철금속 자원재생분야에서 국내 1위기업 이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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