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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웅진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  정수 
기 등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홍준기 사장 등 임직원과 주말레 
이시아 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법인 오픈 기념식을  가졌 
다고 6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콸라룸푸르에 이어 내년 5월까지  페탈링  자야와 
페낭, 조호바루 등지에도 법인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판매 
제품을 비데와 연수기 등으로 확대, 2008년 약 135억원, 2009년에는  약  19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중동으로 시장 범위를 확장,  말레이시아를  중국과 
일본, 태국에 이은 동남아 시장의 전략기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식수 사용형태는 생수 음용 45%, 정수기 사용  36%,  수돗물 
 
음용 16% 등이며, 정수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100억원 정도다. 
    웅진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국내시장과 같이 렌탈과 일시불 제도를 유지하되 
현지 시장에 적합한 가격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중상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 
치고 현지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 
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기에 대한 소비 
자의 니즈가 높은 상태여서 앞으로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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