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웅진코웨이 A021240   거래소  (액면가 : 500)    * 08월 09일 15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23,600  시가 24,000  52주 최고 30,550  전일비 ▼ 400  고가 24,200  52주 최저 16,900  거래량 408,622  저가 23,500  총주식수 74,375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는 2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95.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2825억원으로 15.1% 늘었으며, 순이익도 52.2%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5494억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28억원과 267억원이다.

웅진코웨이가 올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환경가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렌탈 방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및 멤버십 계정수는 1분기 390만이었으나, 5월 말 400만을 돌파했으며, 2분기 말인 6월말에는 407만을 기록했다.

또 제품 유지관리 서비스와 판매활동을 담당하며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코디수도 1만2000명으로 2005년 말 대비 20% 상승했다.

제품별 증감율을 살펴보면, 이익 공헌도가 높은 정수기는 전분기 대비 34.2% 증가했으며, 청정기, 연수기는 각각 8.4%, 10.9% 증가했다.

반면 비데는 1분기 판매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정수기 13.7%, 청정기 7.2%, 비데 30.6%, 연수기 0.4%로 주요제품이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환경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김동현 상무(전략기획부문)는 "지난 해 5월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생활환경가전 업계 최초로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2006년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는 렌탈 제도 개선과 내부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한 손익구조 개선으로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