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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웅진해피올 서비스 사업 부문 양수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일대비 1750원(-7.00%) 내린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도세가 몰리며 거래량도 전날의 3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8일 계열사인 웅진해피올의 서비스 조직 사업부문을 약 60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서로 엇갈리는 시각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정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필터사업부 양수에 이은 서비스사업부 양수로 원가개선 및 아웃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근본적으로 웅진코웨이의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이벤트는 아니므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한적이지만 향후 계열지원 목적으로 영업과 관련없는 자산을 양수하거나 무리한 가격에 양수한다면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제기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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