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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26일자 한국경제 신문 보도자료 국내 최초로 정수기 렌털제를 시작한 웅진코웨이(대표 배승엽)가 해외시장으로 임대사업을 확대한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연간 5백만달러에 달하던 수출실적을 1천만 달러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내달부터 태국의 유통회사인 워터홀세일사를 통해 현지에서 정수기 임대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배 사장은 "태국의 경우 좋은 물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정수기 렌털업을 시작하면 시장 수요가 급증해 올해안에 1백만달러의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를 위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과 제품 유지.보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이번 태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중 일본과 호주로도 정수기 임대사업을 확대해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국 시장 렌털업은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이 담당해 왔다. 웅진코웨이는 회원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의 렌털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수출을 펼친다는 것.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백50억원, 경상이익은 85억원으로 98년보다 각각 80%, 2백83% 늘었다. 배 사장은 "웅진코웨이 창립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 목표는 8백억원, 경상이익은 1백35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02)435-4713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