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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환경부,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환경사랑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국내 연간 폐건전지 발생량은 1만5000톤에 이르지만, 그 중 약 7%만 재활용 될 뿐 나머지 93%는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버려져 왔다.

환경부는 2008년 1월 1일부터 알칼리 망간 전지를 새롭게 의무 재활용 대상에 포함시키며 폐건전지 재활용을 권장해 왔지만, 수거함 및 홍보 부족으로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웅진코웨이와 환경부는 웅진코웨이 코디를 환경부 자원순환 홍보대사 ‘에코-코디’로 위촉, 폐건전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거 문화를 확실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에코-코디’는 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웅진코웨이 ‘코디(Cody)의 합성어로 ‘환경을 건강하게 가꿔가는 환경지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웅진코웨이 "코디"는 앞으로 웅진코웨이 300만 고객에게 폐건전지의 위험성과 재활용 필요성을 홍보하고,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웅진코웨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코디를 통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받을 수 있고 수거함에 모아진 폐건전지는 제품 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코디가 수거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전달한다. 각 가정에 설치된 수거함을 웅진코웨이의 고객뿐 아니라 이웃. 친지들까지 활용하게 되면 캠페인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1만 2000여명 코디와 300만 고객 모두의 힘이 모여 환경 사랑이라는 큰 실천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웅진코웨이 코디를 "에코 코디"로 위촉하는 행사가 이진 웅진그룹 부회장,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을 비롯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