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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9일 웅진코웨이가 수처리사업 양수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시은 애널리스트는 "필터사업부 양도로 필터 개발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어 웅진코웨이의 역량을 영업에 집중할 수 있고, 수처리사업 양수를 통해 산업용 필터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웅진코웨이가 기존 매입단가보다 저렴하게 필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앞서 웅진케미칼로부터 수처리 사업부문을 201억원에 양수하고, 계열사간 중복투자 배제 및 멤브레인 필터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웅진케미칼에 유구 멤브레인 필터 공장을 209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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