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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 '변동성 장세' 대안될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안정적 투자전략.경기회복 기대 겹쳐..롯데쇼핑.하이트맥주 등 유망]
125포인트 하락과 93포인트 상승(코스피지수 기준)으로 상징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내수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경기 상승과 내수 회복 기대감, 상대적으로 상반기 급등장에서 소외돼 왔다는 보상 심리도 이들 업종에 대한 매수 권유로 이어지고 있다.
◇조정.변동장에는 안정적 투자처 '내수주'가 대안
동양종금증권은 "신용경색 우려에서 반등하는 움직임은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안정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만큼 소매.유통 등 경기소비재 엄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최근 경기지표의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지만 관련 업종의 반등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며 "주가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 지표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7월 말 한은은 2분기(4~6월)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1.7%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망치(1.4%)를 크게 웃돈 것이다. 3분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2분기 이후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도 좋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3%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포인트 높아졌다.
경기회복과 연동하는 업종의 호조세도 관심거리다. NH투자증권은 "맥주 소비는 경기변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데 올해 들어 예년보다 높은 기온효과와 소비경기 회복이 맞물려 맥주 수요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내수업종의 대표주자격인 롯데쇼핑과 신세계 주가도 지난달 하순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신세계는 57만원대까지 하락했다 62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상태고 롯데쇼핑도 31만원대까지 밀렸다 35만원대 후반까지 반등했다.
◇매수추천 내수주는..우려는 없나
삼성증권은 경기회복 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유통업종 주가가 상반기보다 나을 것이라며 신세계와 롯데쇼핑 매수를 권했다.
삼성증권은 "경기회복 가속화 등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순환적 회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경쟁심화 등의 우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세제 개편에 따라 3조5000억원 규모의 감세 효과가 내년 소비 회복을 빠르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소비활동이 완만하게 호전되고 있고 소비의 양극화는 여전한 만큼 백화점 중심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제한 뒤 "백화점 중심의 투자가 여전히 유망하다"
며 최선호주로 롯데쇼핑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주류시장을 양분한 맥주와 소주의 완만한 성장세와 향후 수익성 위주 정책을 감안하면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시점"이라며 "회사의 시장지배력 등을 감안하더라도 변동섬이 심화된 최근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농심, 웅진코웨이, 강원랜드 등 내수주 대표주들도 하반기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경계감도 있다. 삼성증권은 "유통주는 회사별 과잉투자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가 큰 만큼 산업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키움증권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할 경우 소비지출이 확산되는 모습이 없다"며 "미국의 소비지출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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