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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2분기 매출 768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매출은 2.72% 늘어난 사상 최대치며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6.6%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판매단가가 높은 정수기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30% 늘어났다. 손익은 정수기 매출증가에 의한 마진증가와 더불어 웅진코웨이개발을 통한 렌탈판매의 호조, 내부 원가절감 노력의 가시화 등으로 개선됐다.
또, 신규사업 개시로 인한 비용요인이 지난해 대부분 반영돼 올해는 추가적으로 비용계상 시킬 부분이 없다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7,28% 늘어났으나 손익측면에서 영업익이 29.3% 감소하고 당기순익이 42.9%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없었던 신 사업인 방문판매, 두원테크 인수로 인한 생활가전사업의 초기 투자비용 집행으로 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완연한 상향추세를 그리고 있으며, 하반기 역시 실적 전망은 밝은 편" 이라며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가부양을 비롯해 경영실적 발표회, 해외로드쇼 등의 적극적 IR활동을 통하여 주가의 저평가 국면을 해소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