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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성장기반이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4만3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9일 강영일 연구원은 "1분기 웅진코웨이의 매출이 2919억원으로 전년비 9%, 경상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비 109%씩 늘어났다"며 "합병효과로 인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과 작년 4분기 가격인상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지난 2일 웅진씽크빅을 웅진홀딩스와 웅진씽크빅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 웅진홀딩스가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주주인 윤석금 회장이 웅진코웨이 지분을 웅진홀딩스에 현물출자해야 한다.

강 연구원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주력 사업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물론 배당성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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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