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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테크원(구 화승강업)의 지분 18%를 인수한 김홍일 실킴인터내셔날 사장은 "스위스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슈나이더 컨설팅회사와 LOI를 체결하고 2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홍일 실킴인터내셔날 사장은 "스위스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컨설팅회사 슈나이더와 외자유치 협상을 마치고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2000만달러 중 우선 1000만달러의 자금이 들어오게 된다"고 밝혔다. 김홍일 사장은 조만간 임시주총을 열어 테크원의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을 맡게 된다. 김 사장은 "외자유치를 통해 웹패드 등을 생산하는 IT벤처회사 아베멕스에 투자하기로 확정했으며 그 외에 자동차용 특수유리 제작업체와 전자파 관련업체 등 2군데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테크원은 1차금속을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성에 다소 한계가 있다"며 "기존사업의 보수와 정비는 물론 IT관련 회사의 투자와 합병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테크원의 보유지분이 현재 18%에 불과하지만 160만주 가량 추가로 매입, 지분을 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